[시와 사람]: 내 삶에 향기를 담는 인문학 1
2026년 5월 13일(수) 안양 석수교회 꿈트리(꿈Tree) 작은도서관에서는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삶의 본질을 되새기는 특별한 강의가 열렸습니다.사람과 사람이 만난다는 것, 그것은 단순히 물리적인 접촉을 넘어 한 사람의 일생을 마주하는 숭고한 사건입니다.
이번 강연은 연세대 국어국문학과를 전공하고 글쓰기 교육연구소 소장으로 활동 중인 교육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내 삶의 향기를 담는 인문학: 시와 사람’이라는 주제로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1. 정현종의 ‘방문객’이 일깨운 만남의 무게
강연의 시작은 정현종 시인의 시 ‘방문객’이 열었습니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라는 구절은 참석자들에게 만남의 무게를 환기했습니다. 우리는 타인을 스쳐 지나가는 존재로 대하는 것에 익숙하지만, 이번 강의는 타인이 자신의 삶 전체를 안고 나에게 온다는 사실을 재인식하며 관계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 별이 된 인연, 삶을 투영하다
강연의 핵심은 ‘나에게 특별한 별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졌습니다. 연사는 어린왕자의 별 이야기를 인용하며, 우리 삶을 밝혀주는 인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연사 본인의 경험담인 ‘아버지’에 관한 고백은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한때는 어둡고 힘들게 느껴졌던 존재가 시간이 흘러 성숙한 시선 안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로 자리 잡는 과정은, 상처를 치유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인문학의 본질을 보여주었습니다.
3. 언어의 결이 만드는 삶의 모양
강의는 언어의 힘을 과학적 통찰과 연결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이야를 통해,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가 신체와 정신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했습니다. 우리 몸의 70%를 구성하는 물이 긍정적인 말에 아름다운 결정체를 형성하듯, 우리가 내뱉는 말 한마디가 곧 우리 존재의 형상을 결정한다는 사실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경각심과 통찰을 제공했습니다.
4. 시와 함께하는 성찰의 마무리
참석자들은 다 함께 정현종 시인의 시를 낭독하며 서로의 존재를 귀하게 여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식의 습득을 넘어 삶의 향기를 맡고 내면을 보듬는 이 인문학적 여정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삶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인문학은 결국 나라는 별을 찾아온 인연을 귀히 여기고, 내가 비춰야 할 사람들을 기억하는 일입니다. 오늘 밤, 당신의 삶을 비추고 있는 ‘별’은 누구입니까? 교육의 목적이 지식 전달에만 머물지 않고 삶의 지혜와 연결될 때, 우리의 내일은 더욱 빛날 것입니다.
![image-2 [시와 사람]: 내 삶에 향기를 담는 인문학 1](https://daall.dothome.co.kr/wp-content/uploads/2026/06/image-2.png)
<박정원 대표의 깊이 있는 인문학 강연 현장=사진제공/다올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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