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마법 아닌 확률 기계”… 안양시, 신중년 대상 ‘AI 활용가’ 첫걸음 뗀다
안양시베이비부머지원센터, ‘3일이면 나도 AI 활용가’ 1일차 교육 성료
배혜정 강사, 생성형 AI 기본 원리부터 프롬프트 활용법까지 맞춤형 실습 진행
안양시 베이비부머지원센터에서 신중년(50~64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3일이면 나도 AI 활용가’ 프로그램의 첫 번째 수업이 개최되었습니다. 안양시 AI교육연구회 소속 배혜정 강사의 진행으로 열린 이번 1일차 교육은 최신 생성형 AI 트렌드를 이해하고, 실생활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 “AI는 마법이 아니다”… 원리와 프롬프트 작성의 중요성 강조
이날 강의에서는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의 설치 및 기본 설정을 시작으로, 인공지능의 핵심 작동 원리와 프롬프트(명령어) 작성법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이 이루어졌습니다.
배혜정 강사는 “AI는 마법이 아니라 데이터 속 패턴을 바탕으로 가장 그럴듯한 답을 내놓는 ‘확률 기계'”라고 설명하며, AI가 가진 오류와 편향 가능성을 인식하는 것이 올바른 활용의 시작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AI 활용의 성패를 가르는 ‘프롬프트’의 구조화 원리가 비중 있게 다뤄졌습니다. 막연한 질문 대신 대상·목적·형식·톤이라는 4가지 요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구체적인 비교 사례를 통해 제시되었습니다.
- 막연한 질문 예시: “2박3일 여행지를 추천해 줘”
- 구체적 질문 예시: “60대가 2박3일 도보여행 하기 쉬운 여행지 3곳을 추천해 주고, 각 여행지에 대해 숙박시설·맛집·명승지를 초등학생에게 알려주듯 설명해줘”
이와 같은 구체적 명령을 통해 예산과 제약 조건을 고려한 여행 일정 짜기, 도서 요약, 음악 추천 등 일상 속 생성형 AI 활용 실습이 다각도로 진행되었습니다.
■ 실생활과 결합하는 AI: Live 음성 비서부터 비판적 사고까지
교육 후반부에는 실시간 카메라 및 음성 기능을 활용한 ‘Gemini Live’ 서비스 사용법이 소개되었습니다. 수강생들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안내판이나 번역이 필요한 대상을 비추고 실시간 안내를 받는 과정을 경험하며, AI가 단순한 검색 도구를 넘어 ‘일상의 동반자’로 진화했음을 확인했습니다.
한편, 배 강사는 AI 기술 이용 시 갖춰야 할 주체적인 태도에 대해서도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AI는 창의성과 판단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습니다. AI가 제공한 결과물에 대해 적절성, 개선점, 사회적 영향이라는 세 가지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주체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 배움의 시한은 없다… Digital Convergence의 시작
디지털 전환의 속도가 빨라지는 시대 속에서 신중년층의 AI 교육은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 삶의 주도권을 확장하는 계기가 됩니다. 1일차 과정을 마친 수강생들은 프롬프트의 기본 구조를 익힘으로써 AI 기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전환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신중년 세대가 디지털 사회의 능동적인 주체로서 새로운 배움에 도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다올타임즈= 글 손미숙 편집장>